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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U 학생 스토리

미술치료학전공 김석민
  • 등록일 : 21.06.08
  • 조회 : 859

 

 
 저는 요양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일을 하면서 미술치료를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저와 상관없는 것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저에게 미술시간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를 가더라도 미대를 진학하는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미술은 저에게 먼 나라 이야기처럼 생각이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영화를 자주 보러 가곤 합니다. 아니면 돈을 더 들여 뮤지컬을 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술관을 관람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생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노인 전문사회복지사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노래하고 춤추시는 것 다음으로 미술을 좋아하십니다. 미술활동이라고 해서 그렇게 대단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종이 고리를 만들거나 그림 똑같이 그리기 등이 대부분이지만 나름대로의 열정이 있으십니다.
 
 
 미술치료는 자칫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겸손을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으로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흥미로웠는데 공부를 조금하다 보니 단순히 흥미나 재미로 해서는 안 되는 공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열심히 해야 했었던 공부를 생각만큼 열심히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지만 남아 있는 학기 동안만이라도 열심히 해서 미술치료에 대해서 무언가 한마디 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고 싶습니다.

 33살이라는 나이에 장가는 안 가고 또 무슨 공부를 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는 아직도 저 자신이 많이 어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배움이 너무도 좋습니다.
앞으로 어떤 영역의 공부를 더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공부에 최선을 다해 보고 싶습니다,
 

미술치료학전공 김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