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 중순이 지났지만 더위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학우여러분 휴가는 다녀오셨겠지요?
제가 느끼는 부산디지털대학교는 천마(天馬:하늘을 나는 말)같습니다. 모든 학생에게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 해주어 스스로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를 달아 주기 때문입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예술 고등학교를 나와 제 또래 친구와 함께 일반 미대에 진학하여 미술학사를 취득하고 전업 작가로 살아가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안 형편으로 미대에 진학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저희 집이 너무 싫었습니다. 욕심도 많고 자존심도 강해서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해 누구보다 열심히 매달려 그림을 그렸기에 친구들의 곱지 못한 시선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제가 대학교에 진학을 못했다는 소식은 충분히 도마 위에 오르기 십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밖에도 나가지 못했었고, 가장 친한 친구와도 연락을 끊은 체 대인기피증을 앓으며 홀로만 지냈었습니다. 집안 형편으로 일을 해야만 해서 미술학원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으나 꿈도 희망도 없이 사람과 아이들을 만나 일을 하고 쳇바퀴 돌아가듯 살아가는 제가 너무 밉고 싫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예전부터 관심 있던 미술 심리 치료사 자격증에 도전하였습니다. 제가 사는 울산에는 미술치료사를 양성하는 기관이 없어 매주 금요일마다 일을 마치고 부산으로 공부하러 갔습니다. 미술치료를 배울땐 너무나 즐겁고 기대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우연히 부산디지털대학교의 미술치료학전공을 알게 되어 입학하게 되었고 더 깊이 있는 공부와 높은 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그리고 학교의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있어 컴퓨터에 숙맥인 저도 어려움 없이 잘 할 수 있었고 훌륭한 교수님들 덕분에 너무 많은 것을 얻게 되어 기쁩니다.
또한 일반 4년제 대학교와 같은 학위를 취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는 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게 된 일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