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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U 학생 스토리

미술치료학전공 유주영
  • 등록일 : 21.06.08
  • 조회 : 841

미술치료학전공 유주영 

반갑습니다. 저는 부산디지털대학교 미술치료학전공에 재학 중인 유주영이라고 합니다. BDU에 다닌지 벌써 1년이 지났고 여기서 저는 존경하는 교수님, 선배님, 학우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많은 분들을 놔두고 먼저 인물탐방이란 곳에 저의 이야기를 하게 되어 많이 쑥스럽지만 영광으로 생각하고 지금부터 저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관에서 3년 정도 근무를 하고 지금은 구청에서 사회복지사업 중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례관리사로써 긴급한 환경에 처해있는 클라이언트(client)를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인근의 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 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일을 합니다.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늘 함께하다보니 마음이 한층 무거워지고 그분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상담을 하기에는 아직 많은 경험이 부족한 어린 저로서는 참으로 감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할 때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을 맡게 되면서 치료사들을 관리하고 장애아동, 학부모 상담은 제겐 너무 큰 숙제였습니다.

 

미술치료학전공 유주영

 

사회복지사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도와줄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주변에서는 “대학교를 나오고도 부족하냐, 대학원을 가라, 왜 엉뚱한 미술치료를 하려고하냐, 너의 일과 무슨 상관이냐!”등으로 부산디지털대학교에 편입하는 것을 만류하였습니다. 하지만,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고 치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에겐 부산디지털대학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고 주변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편입하고 벌써 3학기째 접어드는 지금 자신 있게 말합니다. “잘 왔었고 나의 선택은 옳았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저의 추천으로 오빠가 복지경영학전공에 편입하면서 부산디지털대학교를 다니는 자랑스러운 남매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봅니다. 훌륭하고 다정하신 교수님과 주변에서 멘토가 되어주시는 선배님, 학우님들이 있어 학교생활을 다시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고 특강을 통해 직접 실습을 해보는 등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에게 마음을 다해 상담해주는 학우님들이 있어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저는 아직 미술치료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답변할 실력은 갖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술치료를 통해 저를 많이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이전에 저의 장단점을 알아야 진정한 상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에겐 사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다소 미약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임파워먼트(Empowerment) 해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미술치료로 본 나의 모습은 “아주 긍정적, 행복한 자아(Ego)”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로 인해 행복한 바이러스를 많이 가져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끝까지 지켜가고자 합니다.

 

저의 꿈은 사회복지시설인 노인그룹홈(group home)을 지어 어르신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남은 생을 조용한 시골에서 봄에는 쑥을 뜯어 쑥국을 해먹고, 여름엔 냇가에 발을 담구며 수박을 먹는...” 가족과 같은 사랑이 넘치는 곳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는 할일이 참 많습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따뜻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미술치료학전공 유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