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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마음챙김연구회: 동아리모임 후기(4/23)

  • 2024-04-24
  • 담당자
  • 14


금일 교수님과  대학원졸업생 선배님 게스트로 오셔서 열분 함께 하였습니다. 참여를 희망 하시는 분들은 함께 해보셔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회칙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정회원이 아니라도 비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어놓고, 후에 논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일은 책10분정도 읽고, 잠시 소감이야기 하며 약30~40분정도 소요 하였고, 15분 호흡 명상 잠시 휴식 후 15분 명상 두번 해서 금일 1시간30분정도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교수님 오시기전  교수님 연구실에서 호흡명상을 하시면서 불편한 점이나 여러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손, 발, 아랫 배 등의 따듯한 느낌이나 찌릿찌릿한 느낌은 보편적인 현상이며,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호흡명상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는것이 간단 명료할 것 같습니다. 


성인의 정상체온이 36.5도이고 인구의 약90프로는 저체온이라고 합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30프로 떨어지고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약5배 올라간다고 합니다. 35도에서 암세포가 가장 증식을 잘 합니다. 약39도에서 바이러스및 암세포가 약해지기 때문에 암환자들도 온열 치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열이 위로 올라가고 다시 내려오면서 순환 해야 하는데 상체와 하체의 온도차가 크면 냉기로 해석하고, 하체가 냉하면 상체와 원만하게 순환이 안됩니다. 상체에 열이 계속 머물러 있으면 두통 및 장기도 약해지고 자가치유 능력이 약해집니다. 자가 치유력이 정상 작동할 때는  본능적으로 해로운것들이을 피하는 작용이 일어나는데, 면역력이 떨어지고 자가 치유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해로운것들을 구별하지 못하고 갈구하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심리적인 균형을 잃고 해로운 행위를 하게 되는 원인과도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배에 주의를 기울여 호흡을 알아차릴 때 두통을 호소하셨는데

다음부터는 코끝으로 하시고  코끝에 주의를 기울일 때 머리가 아플경우 배에 주의를기울이고, 알아차림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느쪽으로 해도  머리 아픈경우 너무 애를 쓰면서  하시면 열이 위로 올라가서 두통이 올 수 있으니, 애쓰지 않으면 되고 그래도 두통등 불편함이 지속될 경우  우선은 중단해야 합니다! 


저희가 하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호흡명상은 에너지와 기수련이 아니지만 몸이 따듯해지고  순환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여러 현상들은 보편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명상을 하면서,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과 몸이 없어 지는 느낌, 나라는 존재감이 안 느껴지고, 덩그러니 알아차리는 의식만 남아 있는 현상,,, 등 명상 후 여러 느낌들도 얘기를 하십니다. 


달걀을 책상위에 놓고 중심을 잘 잡으면 똑 바로 섭니다.  일종의 무중력 상태처럼 몸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 때 붕뜨는 느낌이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넘어 가면 되겠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호흡명상을 시키면 명상 중 자기 몸을 만져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몸이 사라진 느낌이 들어서 확인한다고 몸을 만지기도 합니다. 


반 수면상태에서 몽롱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느낌, 생각, 감정, 등의 원초아, 스키마 등 생각,감정을 일으키는 원동력들이 힘을 잃게 될 때  "나"라는 존재감이 옅어지면서 변해가는, 여러 의식을 경험한다고 이해해도 좋겠습니다. 


여러가지 현상들에 주의력을 뺏길  수 있기 때문에,  다소 길고 지루하지만  정리를 해봅니다.  마음챙김의 목적은 아니고 지나가는 몸의 반응들로 넘기고 알아차림에만 주의를 기울이면 되겠습니다.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명상을 하는 순간, 장애를 일으키는 신념과 사고체계를 마주 하고 알아차림 할 때, 이것을 바꾸거나 없애려는 의도를 가지고 하게되면, 격렬한 저항을 경험할 수 있고, 오히려 힘이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도 없이 관찰하듯 알아차림을 계속 하다 보면, 이것들은 힘을 잃어 갑니다. 알아차리는 의식이 그런 장애가 되는 감정들에 빠져 머물러 있어줘야지, 그 원동력으로 그런 감정이 유지가 되는데, 알아차림으로 점점 떨어져 나가면서  감정과 동일시에서 분리가 되니, 힘을 잃어갑니다. 


불편한 감정들은 점점 강해지면서 하나의 인격체 처럼 주인 노릇을 하려고 하고, 그러한 감정을 계속 일으켜 스스로를 존속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우울한 감정, 두려운감정, 분노하는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은 사람들의 주력을빼앗아 절대 벗어나지 못하도록 합니다. 벗어나면 소멸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각과 감정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알아차림 입니다. 


호주머니 속 휴대폰을 오래전에 잃어 버리고 돌아다녀도,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알아차리고 지각하는 순간 부터 잃어 버린 것입니다.  그 순간 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알아차림으로 부터 시작해서  지각과 기억 의도가 일어나서  다시 주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도둑은(원초아, 스키마) 은 주인(알아차림의식)이  도둑을 자신으로 착각하도록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주인을 조종하면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 착각에서 빠져나가 스스를 자각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느낌, 생각, 감정으로 알아차림을 덮어버립니다.  그래서 호흡명상을 하면서 몸과, 느낌, 감정, 생각을 보고 알아차림하는 것입니다.  바라 보면서 "내가 만들어 내는게 아니고 자동적으로 일어나고 있었구나, 나는 그저 빠져 머물러 있었구나 " 라는 이해를 통해서 생각,감정에 빠져 동일시 하고, 제한되어 위축된 존재로서의 느낌에서, 벗어 나는 경험을 하고 그 때 부터 점차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고, 앉아서 호흡명상하고 일상에서 알아차림하는데, 재미와 편안함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일상화 되어 가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위에 내용은 호흡명상을 하면서 초반에 일어나는 현상과 변화 과정을 조금 적어봤습니다. 막연하게 뭔가 하는것에 대한 거북함이 있는 분들도 계시고, 여러 의문이 일어나서 혼란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앞으로 신입회원 분들도 가입하셔서 적응하시는 과정에 필요할 것 같아서 후기를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


적과 싸울때는 적에 힘이 빠지고 불리한 상황, 내가 힘이 강하고 유리한 환경에서 싸움하는 것이 손자병법의 기본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벗어나기 어려운 버거운 감정을 대할 때는, 내가 유리한 상황속에서 마주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  알아차림으로  그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막연하지만 알아차림 부터 하는 것이고, 전통 명상에서도 분석하고 헤아리는 것은 나중에 합니다. 


10분에서 30분 앉아서 알아차림 하는 시간은 지겹고, 잠오고, 힘들고,  아무런 소득없이 지나가는 무의미한 시간으로 여겨져서, 뭔가 손해보는 것 같기도 해서, 기피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운 행위지만, 바로 체감하지 못해도 유익함이 계속 쌓여간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유익하고 가치있다는 것을 이해하거나 수긍할 때  좀 더 편하게 지속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해석이 첨가 되어 있기 때문에  명상초반에 참고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 주시면 되겠습니다.  전문 서적들에는 정교하고 자세한 자료와 설명들이 많지만 다소 머리 아플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까지는 다루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 마무리 잘 하시고 뵙겠습니다. 


<동아리 대표 황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