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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경영학전공 윤정숙
  • 등록일 : 21.06.09
  • 조회 : 863

복지경영학전공 윤정숙 학우님들 반갑습니다. 복지경영학전공에 재학 중인 윤정숙입니다. 기회란 준비된 사람에게 행운이 함께 찾아 왔을 때 얻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젊었을 때는 무엇이든 길게 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학교도 2년제만 나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편입의 기회가 있었는데도 해서 뭐하나하는 생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운 좋게 롯데호텔 헬스센터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부서를 옮기면서 7년을 다니다 결혼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 은행에서 3년형 적금을 추천하여 그렇게 긴 적금을 어떻게 넣느냐며 미루다 가입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다 두 번의 적금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세월이 빨리 가는 것을 터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행운을 얻기 위해서 누구나 네잎클로버를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행운보다는 행복이 살아가면서 더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짓밟고 있었던 세잎클로버가 행복이라는 사실을...
5천만 인구에게 다 물어보면 각각 자기가 추구하는 행복은 다를 것입니다. 지금 당장 배고픈 사람은 빵 한 조각만 있어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가하면 어떤 이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이 좋은지를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결혼을 하면서 자녀를 양육하고 낯선 부산에서의 생활은 저를 힘들게 했지만 몇 년 전 경성대학교 산업협력단에서 어르신들께 레크리에이션과 운동 수업을 하면서 제가 느끼는 행복추구는 달라졌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어느 순간부터 불안했는데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저는 언제나 새댁인 젊은 강사로 변해있었습니다.
  지금은 제 나이가 몇인지도,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도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부산대학에서 장애인 학생들에게도 운동수업을 가르치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서 늘 불만을 가졌으나 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행복한지, 감사한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대학,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댄스와 레크리에이션 수업을 하고 있으며, 동부산대학과 초등학교에서 장애인 친구들에게도 운동치료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호텔에서 아기 돌상 차림과 고희상 등 상차림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틈틈이 배우러 다니고 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복지 쪽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생각하던 중 부산디지털대학교, 그 중에서도 복지경영학전공을 소개받았습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에 왔을 때만 해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망설임이 있었는데 한 학기를 보낸 지금 이 순간, 정말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선후배님들께서 잘 챙겨주시고 잘 이끌어주시기에 걱정 없이 한 학기 수업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3학기 동안 열심히 해서 좀 더 나은 나를 만들어서 나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항상 기억하라 사랑할 시간은 짧음을. 영원히 살 것처럼 서로 남을 헐뜯고 혼자가 우뚝 서기를 원하지만 앞으로는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세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잘사는 그런 날을 우리가 만들어야죠. 복지경영학전공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