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복지경영학전공에 재학 중인 강민선입니다. 위의 말처럼 저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져놓고는 그 해답을 찾기도 전에, 찾으려 애써보기도 전에, 하던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무작정 한 발을 그 꿈속으로 밀어 넣은 후 가족들에게 통보했고, 큰 반대는 없었지만 가족들의 걱정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꾸준히 걸어온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내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지만, 저의 꿈을 위해서만 보낼 수 없는 시간이기도 하였기에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선배님의 추천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추천받고는 기대감에 들떠 도전장을 내밀게 된 것이 지금의 부산디지털대학교 복지경영학전공에 편입한 일입니다.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날, 교수님과 선·후배님들을 만나는 순간 저 자신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도시, 다른 직업, 다른 연령을 가진 그 많은 사람들에게서 배움이라는 공통점으로 인한 즐거움과 열정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저는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수업이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과 선·후배님들까지 오프라인 대학 못지않게 모임을 통한 학습활동과 동아리활동에 있어서 서로 감싸주고 아껴주며, 이끌어 주는 모습에서 그동안 저에게 부족했던 면을 깨우치며 배우게 되는 소중한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반 고흐, 르누아르 그리고 모네가 한 번에 한 획씩을 그어가며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 냈듯, 제 아무리 위대한 작가라도 한 번에 그을 수 있는 획은 한 획 뿐이듯, 어려운 상황 속에 주어진 기회를 저울질하며 망설이기보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가치와 의미 그리고 행복을 쌓아간다면 인생 자체가 명품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