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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학전공 박헤경

  • 2021-06-23
  • 홈페이지관리자
  •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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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학전공 박혜경 1
  나에게도 무슨 일이 생기면 격려해 주고 어디든 함께 해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평생교육학전공에 진학하기 위해 힘써준 남편이다. 나는 평소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살지만 남편의 긍정적인 힘 덕택에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다
 
 
   금년에 평생교육학전공 3학년에 편입했다. 그런데 임신으로 인해 배가 불러 학교 MT도 못 가고 체육대회도 참가하지 못해 아쉽기만 했다. 공부를 하면서 태교에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네 살배기 딸아이에게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남편에게는 아침 저녁을 꼭 챙겨주는 밉지 않은 아내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불어나는 배로 스스로 짜증도 나고 불만도 생겼지만 그때마다 응원해주는 가족 덕분에 3학년 1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평생교육학전공 박혜경 2   
  여름방학 동안 계절 학기를 들었다. 언제 태어날지 모르는 아기 덕분에 조마조마해 했지만 수업을 미리 다 듣고 순산을 했고 그 기쁨도 잠시 접어두고 병원에서 3일 동안 있으면서 리포트를 쓰고 조리원에서 무사히 시험을 끝마쳤다. 정말 무더운 8월이었다. 몸에 땀띠가 난건 정말 10대 이후로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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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아이 부터는 몸조리가 안 된다던데 정말이었다. 그래도 몸조리는 아니지만 마음조리(?)는 된 것 같다. 이번 해는 행복한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둘째아이를 건강하게 낳은 것이고 두 번째는 BDU의 3학년 1학기를 무사히 끝내고 2학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아이를 낳은 다음날 아침 뉴스 화면 작은 동그라미 안에서 열심히 수화통역을 하고 있는 내 남편을 처음으로 본 것이다. 우리집에는 TV가 없어서 컴퓨터나 폰을 통해 영상매체를 접한다. 하지만 뉴스 관련 지역방송은 컴퓨터를 통해서도 챙겨볼 수가 없어서 TV에 잠시 나오는 남편을 못 보고 있었는데 마침 병원TV로 남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뉴스에 늘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뉴스 통역이나 대선 통역을 잠시 맡았을 때 궁금해지곤 했다. 10분짜리 뉴스 통역이지만 마치 1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린 만큼이나 긴장된다. 남이 할 땐 모르겠는데 내 남편이라 그런지 평소에 잘 안하던 기도까지 하게 된다.^^

 

 
   나의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수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남편을 보니 나도 남편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평생교육학전공에서 공부하고 싶다. 나의 제2의 인생으로 가는 멋진 무기가 되어줄 평생교육학전공이여 잘해보자.
 
 
                      평생교육학전공 박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