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다른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시작한 길고 먼 여정.
때론 웃고, 때론 울고..
누가 시켜서 시작한 일도 아니건만..
집안 일에, 직장 일에, 자원봉사에, 동아리에, 전공수업까지~
때로는 가족들에게 온갖 구박과 원망을 들어가며 다닌 학교지만
어쩌면 인생이라는 삶의 과정에서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인 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달려오신 14학번 선배님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왕 가시는 길.
그냥 쭈욱~잘 가시라고 쿨~~하게 보내 드리고 싶지만
14학번 선배님들이 후배들에게 남긴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들이 너무 많아
아쉬움이 큽니다.
그런 마음들을 모아
우리 재학생들이 졸업생과의 만남의 장도 열심히 준비했고
축하하는 마음과 아쉬운 마음을 함께 담은
방명록도 작성했었답니다~^^
그리고
선배님 한 분~ 한 분~
모두가 너무도 자랑스러운 분들이시지만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이은주 선배님, 김송미 전 대표님, 허인석 선배님, 이재숙 선배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
졸업이라는 말은 참 희한하게도 시원섭섭함을 동시에 지니는 이중적인 단어인 것 같습니다
하라고 할 때는 죽으라고 안하다가 뒤늦게 뒷북친다고 너무너무 고생하신
우리 14학번 선배님들~
선배님들에게 졸업이 끝이 아니듯,
저희들과 선배님들과의 인연도 끝이 아니길 기도합니다.
앞으로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좋은 자리, 좋은 인연으로 자주 자주 만나길 소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