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년 5월 30일 (토) 10시
주제 : 뇌 기반 상담이론의 기초
(사회적 뇌와 대상관계이론, 뇌 기반 상담의 전략)
"뇌기반상담이론의 기초" 라는 다소 어려울 듯한 내용을
뇌기반과학의 기초를 토대로 한 상담 현장에서 내담자와 함께 공감하고 '지금-여기에' 내담자가 겪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 가는지를 차분하고 명쾌하게 풀어 주신 김명찬교수님의 강의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의 기본단위는 물질이며, 그 기본단위인 물질의 조합으로 인간은 인격을 갖춘 존재가 된다.
인간은 사회적 관계가 중요하며, 맺고 있는 그 집단의 크기가 클수록 우리 뇌의 신피질(뇌를 둘러싸고 있는 쭈굴쭈굴한 바깥쪽 겉뇌)도 커진다.
인간의 신피질이 유인원이나 영장류보다 양적, 질적으로 훨씬 큰 이유는 '진정한 사회적 협력은 인간에게만 나타난다' 는 것이다.
뇌기반상담이론의 기초는ㅡ
'우리가 태어나서 성장한 환경이 우리의 뇌구조를 만든다.
그 뇌 구조로 인해서 우리의 특정한 성격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방식이나 관계를 맺는 방식이 어떤 환경속에서 성장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충동조절을 못한다거나,
대인관계가 서툴다거나,
진로설정이 잘 안되는 이러한 모든 문제는
내가 성장해 왔던 환경을 토대로 뇌구조가 구성된 방식의 결과다.
따라서 이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ㅡ
상담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일종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새로 배우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감정을 조절하거나, 행동을 조절하거나, 관계를 맺는 방식을 전반적으로 새롭게 해 나갈수 있다.
이럴때 한 사람으로서 뇌가 점차 제 기능을 하게 되고, 뇌가 잘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뇌기반상담이론이 갖는 기본적인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