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인가
바람결의 끄트머리에서
봄의 기지개를
만날 수 있음을 느낍니다
저희 동아리에서는
지난주 토요일 로뎀요양병원
마지막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꽃바구니 만들기 시간에는
봄이면 쑥이랑 나물캐던
예전의 기억이나시는듯
만드신 꽃을 귀 뒤에 꽂으시며
입가에 엷은 미소띄는 그 모습이
참으로 맑고 고우셨어요
그리고 식사수발 시간에는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니
마음의 울컥임도 있었구요
여러가지 감정들을 뒤로하고
정들었던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병원직원분들과 인사나누며
감사의 인사로 맛있는 간장도
받으며 마지막 봉사를 마무리 지었읍니다
그동안 봉사해주셨던 우리 학우님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수고해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시 정해지는 봉사단체에서도
선배님들과 학우님들의 사랑과 역량을
펼쳐주실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