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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U 학생 스토리

사회복지학과 박성남

  • 2021-06-07
  • 홈페이지관리자
  •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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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아내와 초등4년의 딸 진영과 5세 된 아들 민재, 4식구가 함께 사는 전형적이고 평범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딸 진영은 그림에 소질이 있어 만화그리기를 좋아하고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아들 민재는 잠시만 눈을 떼면 사고를 치는 굉장한 개구쟁이인데, 이 두 아이의 양육은 주로 아내가 담당하고 있지요. 저는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이런 아내의 내조가 있기에 마음 놓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복을 입은 경찰을 보면 참으로 남자답고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크면 경찰관이 되어야지’하고 평소 가슴에 품고 오던 중 1991년 7월에 경찰직에 몸을 담고,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라는 표어를 사명감으로 경찰생활 15년, 그 중에서도 13년째 외근수사형사 활동을 하느라 보내고 있습니다.

 
수사형사를 하면서 살인, 강·절도 등 많은 사건을 취급하였습니다. 사건을 해결하여 피해자들의 억울한 일을 풀어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3년 전 강력계형사로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관할 내에서 밤11시경 강도 사건이 발생하여 전 형사들이 비상 긴급 출동한 일이 있었습니다. 승용차를 타고 범인을 검거하기위해 순찰을 돌던 중 30미터 쯤 전방에 낯선 남자 1명이 손에 가방을 들고 저희 차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김해까지 가는데 택시가 잘 잡히는데 까지만 태워달라고 했습니다.
저와 옆에 탄 동료는 좀 전에 발생한 강도사건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함을 한눈에 알아보고 서로 눈빛만 교환하고는. “예. 알겠습니다.”하고 일단 범인을 안심시킨 뒤
가까운 파출소로 데려가서 “강도님 다 왔습니다. 내리세요.”하며 강도용의자를 검거하여 텔레비전에 이슈가 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한, 당직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잠결에 “도둑놈 잡아라.”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뛰쳐나가보니 그 도둑이 우리 집 담을 넘어 들어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태권도 4단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격투 끝에 범인을 검거한 사건으로서 부산일보의 오뚜기 코너를 장식한 적도 있었지요.
 
현재 저는 부산 강서경찰서 수사과 과학수사팀형사로 근무 중입니다.
저희 과학수사팀이 하는 일은 범죄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임장하여 범인의 흔적을 채취, 감식 등 증거 수집을 하여 용의자를 특정하고 형사들이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하는 일입니다.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모든 수사기법을 다 동원하여 범인을 밝히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한계로 인해 피해를 당한 국민들의 억울함을 다 풀어주지 못할 때에는 그저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범죄 현장은 반드시 범죄인의 흔적이 남는다.”고 믿고 있기에 저와 저희 과학수사팀 형사들은 오늘도 그 흔적을 찾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직업을 가지다 보면 세상의 음지에 있는 사람들, 비행 청소년, 노숙자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나름대로 돕는다고 하지만 항상 부족함을 많이 느껴 사회복지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던 차에 동료의 소개로 부산디지털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에 가지고 있던 갈증들을 강의를 들으며 해소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수사 활동을 계속하면서, 아울러 사회복지 차원에서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내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교정, 교화를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는 민중의 지팡이로서, 든든한 이웃으로, 15년의 경찰생활 가운데 언제나 내 삶의 푯대가 되어온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는 표어에 부응하는, 배움을 바탕으로 법과 양심에 따라 국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권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복지학전공 박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