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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람 후기] 전시회를 다녀와서! (개방과 포용/박대성)

  • 2024-04-17
  • 담당자
  • 25

[전시] ‘개방과 포용

 

작성자: 1학년 윤애정

   

                      * 전시명: 개방과 포용

                      * 작가: 박대성

                      * 전시장: 솔거미술관

 

“ 전시장에 들어서자 마자

"~~~"

함성이 저절로...

다물지 못한 입들~~ 

 

 

한마디로 압도 당했다.




그림을 정면으로 마주앉아 그림을 감상하도록 의자를 배치해 두었다.

앉으니 신기한 일이.... 저 불상이 나에게로 온다.ㅎㅎ(신기한 경험)


박대성 화백은 유년시절에 겪은 비극으로 왼쪽 팔 장애로 인해 삶의 고통을 그림 그리기로 극복하였다.

한반도의 산천을 유랑하며 사물의 본질을 깨우치기 위해 노력하였고, 스스로 스승을 구하였고,

여러 스승을 통해 다양한 화풍을 섭렵하였다.

수묵에 대한 열망과 집착에 가까운 집념은 보여주기 위한 그리기를 넘어서 자기 수행의 영역으로 그를 인도하였다.

대가의 반열에 올라선 지금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다. 그의 작업실에는 얇은 한지가 집채만큼 쌓여있다.



전시를 보러 가기 전 박대성 화백을 글로 보았다.

글로 보니 더욱 궁금해졌다.

삶에 대한 고통 극복, 사물의 본질을 깨우치기 위한 집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수행...

이 모든것들이 나에겐 박대성 화백을 궁금하게 했다.



한라산이란다.

역시 실제로 보아야 하는데....

붓의 선들이 부드럽고 아름답다!!


 






문자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문자와 그림을 함께.... 전혀 어색하지 않다.

가을선배님은 레이아웃의 타고난 분이라 한다.

그림을 볼때 어떻게 보아야 되는지 또 한번 배우는 귀한시간^^

디자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또 배운다.




교수님은 이 그림에 감동의 눈물이 나온다고 한다.

엄청 열심히 감상하시더라구요.

교수님과 선배님의 그림감상에 뒷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코리아 판타지

마지막 그림에서 가을선배님의 설명

"무조건 다 떼려 넣어... 달도 넣고, 해도 넣고, 백두산 천지, 제주도 한라산~~~~~~그래서 코리아 판타지야~~~"

전시장 마지막을 웃음으로 장식해준 남가을선배님 싸랑함돠~~~^^




 




 


 


같이 밥먹고, 차 마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경주에서의 시간이 참 좋았다.

오프라인으로 잘 만나지 못하는 교수님과 선배님이 함께 하니 배울 것도 많았고,

듣는 귀가 열리는 이 느낌!!

나를 또 성장시킨다.

"개방과 포용"이란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전시였다.

화백의 삶과

끊임없이 사물의 본질에 집착했음을

보여주는 그림들이었다.

나의 가슴에 진한 감동으로 전해져온

화백의 그림들은 오랫도록 잊혀지지 않을 듯 하다.

나의 삶을 비추어 보면서

화백의 그림을 보게 된 귀한 전시였다.

이런 전시회를 갈수 있도록 안내해주신 교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가을선배님께도 무지 무지 감사합니다.

전시를 보는 2시간여 동안 지루하지 않게, 유머스럽게 설명까지~~~

함께 했던 경주의 전시일정 너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