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학교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오늘은 요시고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은 요시고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저는 요시고라는 이름 때문에 일본 작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요시고 사진작가님은 스페인 사람이고
요시고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선물한 시 한 편에서 인용했다고 합니다.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과정, 즉 'yo sigo(계속 나아가다)'를 실천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시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응원과 그 응원에 보답하는 아들의 신념이 담겨있는 이름입니다!
저는 요시고 사진전에 대표 사진인 바다 사진만 알고 있었는데
사진전 초반에는 주로 빛을 이용한 건축물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건물들의 모습과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기하학적인 모양의 건축물들이 모여 다채로운 색감을 나타내는 점이 좋았습니다.
서로 다른 건물들이 겹겹이 겹쳐져 있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은 포토샵에서 레이어 여러 개를 깔아서 만들어진 사진처럼 멋진 작품이였습니다.
많이 알려진 바다 사진보다 건축물 사진이 더 기억에 남을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요시고 사진전은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였습니다.
사막이 있는 사진이 있는 곳은 실제로 전시장 바닥에 모래가 깔려있다든지
파도 사진이 있는 곳은 파도 소리가 오디오로 계속 나오고 있다든지
관람객들이 좀 더 사진전에 집중할 수 있게 전시 구성을 만들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기프트샵에서 굿즈들의 종류의 다양성은 있었지만
대부분 대표 사진으로만 굿즈를 만들어져 있어서
건축물 사진이 더 인상 깊었던 저희는 기프트샵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사진전을 다 보고 카페에서 올해 말에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며 시미디 활동을 끝냈습니다.
사진전을 관람하며 다양한 사진의 구도나 다채로운 색감을 보며
디자인의 안목을 더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우리들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