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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칼럼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자 20220928

  • 2022-09-28 13:28
  • 담당자
  • 713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자


  

본문 : 습 3:17~20

찬송 : 137장 기뻐하며 승리의 노래

  

17.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시며 사랑으로 변화시키며 기뻐하심

18. 절기를 지키지 못해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고 위로하겠다.

19. 원수를 벌하고 쫓겨난 자를 모으며 명성을 얻게 하겠다.

20. 너희를 모으고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겠다.

  

1.서론

요즘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매로 지도할 수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성경에도 매로 가르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잠 13:24)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매로 교훈하시기도 합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매를 맞기 전에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십니다. 징계로 끝나지 않고 회복과 구원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 3:12)

심판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면 구원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치욕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롭게 하심으로 구원을 이루십니다.

  

2.치욕의 짐에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

스바냐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멸망당하여 백성들이 뿔뿔이 흩어질 것이라 경고하였습니다.(습 3:6~7) 나라를 잃고 포로가 된 백성에게 무슨 낙이 있으며 무슨 기쁨이 있겠습니까?

그들은 벌거벗김을 당하고 밧줄에 묶여 짐승처럼 끌려가는 수모와 고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가족과도 헤어질 수밖에 없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절뚝거리는 사람을 구원해 주시며, 쫓겨난 자를 다시 모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자뿐만 아니라 온갖 모욕과 수모를 당하는 사람들을 다 구원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나라를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에게 무슨 힘이 있어서 다시 나라를 찾고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자유를 얻기도 쉽지 않은 일 아닙니까?

자유를 얻고 나라를 찾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칭찬과 명성까지 얻게 하시겠다니 놀라운 말씀이 아닌가요?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 칭찬과 명성을 얻기 위하여 계속 범죄하였다가, 그래서 포로로 잡혀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느냐 아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금 회개하면 칭찬과 명성을 얻지 못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답을 알고 계십니다. 매를 맞고 변화되어 칭찬을 받는 것보다 맞기 전에 변화되어도 칭찬을 얻습니다.

진정한 구원은 우리가 변화되어 칭찬과 명성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매로 치시기 전에 그 징계의 목적을 말씀해 주시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3.새롭게 하심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

본문에 사용된 ‘잠잠히’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חָרַשׁ(하라쉬)입니다. 이 말은 ‘새기다’, ‘고안하다’, ‘침묵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그래서 RSV(Revised Standard Version Bible, 개정 표준역 성경)에서는 “그가 자신의 사랑 안에서 너를 새롭게 하실 것이다”(he will renew you in his love)로 번역하고 있다.

하나님은 징벌을 통하여 우리를 새롭게 하심으로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왜 징벌이냐는 의문이 듭니다. 징계 없이 우리를 새롭게 하실 수는 없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스바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당시, 이스라엘은 나라가 멸망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경고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새롭게 변화되었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에게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심판을 자처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열거해 보면, 그들은 우상을 섬겼습니다.(습 1:4~5) 하나님을 배반하고 따르지 않았으며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습 1:6) 

이방인의 옷을 입었으며,(습 1:8) 포악과 거짓을 행하였습니다.(습 1:9) 하나님은 무능하여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않으신다고 하였습니다.(습 1:12)

특별히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무능하다고 한 자들을 찾아 벌하시되,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자초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지어 재물을 노략하였고,(습 1:13)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가까이하지도 않았습니다.(습 3:2)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했고, 계속 죄악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징벌 없이 우리가 새롭게 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결국 북이스라엘을 앗수르의 손에 멸망시키셨고, 남 유다 역시 바벨론의 손을 통하여 멸망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통하여 다시 구원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셨듯이, 하나님은 다니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와 같은 신앙의 인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스바냐의 예언처럼 다시 나라를 찾게 하셨고,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70년 만에 그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진정한 구원은 우리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매를 맞기 전에 회개하고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