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학교 심리치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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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변화, Change My Life! 부산디지털대학교

BDU 학생 스토리

미술치료학전공 배은우
  • 등록일 : 21.06.08
  • 조회 : 1133

 

부산디지털대학교 2012년 표어이다. 부산디지털대학교를 클릭하고 마이페이지가 열리면 내 눈을 통하여 내 가슴에 빛이 되어 이 말씀이 나를 사로잡는다. 2012년 1월 1일 첫 시간 자정예배 때 성령님께서 내 손에 쥐어주신 책갈피 말씀과 동일하다.

 

미술치료학전공 3학년 편입을 두고 마음에 이미 어떤 한 학교를 1년간 품고 있었으나, 전혀 생각지도 않던 BDU로 내 발걸음을 인도하셨다. 이 학교 입학식 날, 교육이념이 기독교임을 알게 되었을 때 여기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게 되었다. 20대 풋풋한 청년들의 활기가 학교교정에 가득 차 있는 공간에 간간히 세상을 먼저 경험한 OLD의 모습 중에서도 나는 더 고참인 것 같아 모든 순서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의 표정 속에 미래의 큰 뜻을 품고 많은 사연과 이유를 갖고 있는듯하고 새 출발점을 향한 그 모습이 비장하기까지 보였다.

 

인생 20, 40, 60, 80 단위로 나누며 사람마다 각자 나이테를 가지고 여기 도착하였다. 인생 1막인 20살에 들어와야 할 것같은 자리이나 광야 40년을 돌다가 인생 2막에 들어온 내 나이 60살에 들어온 가나안 땅이다.

 

내 나이 20에 목사님인 부친께서 학업에 대하여 나의 인생길을 막는 이유는 “세상공부 더하다가 하나님 앞에 교만해 질까봐 너는 안 된다!”라는 이유 같지 않는 이유로 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만드셨다. 뭘 시켜도 잘한다는 칭찬들이 나에게는 독이 된다는 이유였다.

내 나이 40에 부친에 대한 오해를 하나님께서 풀게 하시는 은혜를 얻게 되었다. “너의 아버지로부터 태어나기 전부터 나는 이미 너를 나의 이 심부름을 위해 너를 택하였노라...” 심부름꾼으로 부르시기 위해 나를 광야로 이끄심이었음을 알고부터,

내 나이 60 이제 그 심부름꾼으로써 나를 BDU에 이르게 하시고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 이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내 나이 80에 이르기까지 내가 가야 할 길의 출발점으로 미술치료학 공부로 인생 2막을 열고 계셨다. 40년의 광야생활동안 참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내 나이 20에 하고 싶은 공부를 뒤로 하고 부산지방 국세청에서부터공무원으로 시작되어, 내 나이 30에 남포동에서 ‘토탈 신부의 집’으로 신부들에게 아름다운 인생의 출발을 를 하도록 하는 일에 내 정열과 정성을 쏟아 부었다. 더 아름답고 더 멋진 신부를 위하여 색채공부를 내 나이 40세 때에 독일로 떠났다. 그 곳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선생님께 한 질문을 하면서 나의 새로운 색의 세계가 펼쳐지게 되었다. 내가 묻는 질문에 선생님께서 ‘1’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왜 ‘10’을 묻느냐고 하셨다. 그 순간 ‘10’이라는 것이 있는 것을 알고 그 때부터 ‘10’을 향하여 끊임없이 달려오다가 보니 내 나이 60이 되었다.

 

돌아보니 40년의 광야생활이 나에게는 너무나 힘든 훈련의 장이었다. 이제 백발이 되어 버린 노인의 자리에 왔지만 내 마음은 20대같은 풋풋함은 여전하고 30대같은 싱싱함의 패기와 40대같은 열정과 50대의 성숙됨, 60대의 무게감을 재산으로 준비케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다 갖추도록 하셔서 쓰시고자 나를 일꾼으로 만드셨다. 그 동안 색채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세세히 일러주시고 깨닫게 하셔서 연약한자와 병든 자와 상처 입은 자들에게 수보자로 세워 쓰실 것을 원하셨다. ‘빛’, 곧 색으로 정신과 정서와 신체에 가지고 있는 아픔을 향하여 치료의 광선을 비추심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에 부르고 계셨다.

 

현재 내가 근무하는 곳은 한의원이다. 사람이 병이 나는 이유의 80%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 신체로 연결되고 정신으로 파급되어지고 있음을 충분히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현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라는 이름아래 이름 모를 신경성이라는 병부터 시작하여 암이라는 무서운 병에 이르기 까지는 심신이 지쳐서 생기는 병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병들고 연약한자들에게 치료하는 광선(빛; 색)을 통하여 낫게 하시기를 원하신다. 그 부름에 순종하며 나는 오늘도 미술치료라는 학문에 접하여 교수님께서 일러주시는 한 말씀, 한 말씀을 놓치지 않고 새겨듣고 있다. 그 동안 내가 준비한 것과 교수님께서 주시는 따끈따끈한 내용을 곁들여 오늘도 찾아오는 환자에게 ‘심신’을 보살펴 주며 이 귀한 ‘색의 선물’ 은 곧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것을 소개하며 복음도 함께 전한다.

 

그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내가 심은 가지와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그 작은 자가 천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60:22) 아멘.

 

미술치료학전공 배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