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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칼럼

온전히 함께 즐거워하자 20221116

  • 2022-11-17 10:20
  • 담당자
  • 915

온전히 함께 즐거워하자

 

본문 : 16:13~15

찬송 : 41장 넓은 들에 익은 곡식

 

13. 추수 후에 7일간 초막절을 지켜라

14. 종들과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 모두 즐거워하게 하라

15. 절기를 지키면 복 주실 것이니 온전히 즐거워하라

 

1.서론

유대인에게 3대 명절이 있는데, 유월절, 초실절, 초막절이 그것입니다. 모두 감사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절기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나온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며, 초실절을 봄철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이고, 초막절을 가을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오늘 본문은 초막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초막절의 다른 이름은 수장절(收藏節)입니다. 곡식을 거두어(거둘 수) 저장한다는(저장 장) 의미입니다. 추수절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면 왜 초막절이라고 불렀을까요? 조상들이 광야에서 생활했던 것을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초막을 짓고 7일간 그곳에서 생활하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2.고난을 나누며 즐거워하자

왜 하나님은 추수한 후에 즐거워하라고 하시면서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7일간 지내라고 했을까요?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고 고난의 때를 기억하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이스라엘 민족에게 광야 40년 세월이 없었다면 오늘의 가나안 땅도 없었을 것이고, 추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광야 40년의 세월은 노예근성을 씻고 새롭게 거듭나는 기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없다면 빛의 고마움을 모를 것입니다.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이 있으므로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자유도 제재가 있어야 그 맛을 알 수 있습니다.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사람에게 내일 일을 알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즐거운 일이 있으면 즐거워하고, 힘든 날에는 왜 이런 일이 있게 되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내가 하는 일이 나중에 화를 불러오게 될 수도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즐거워하더라도 나만 즐거우면 진정한 즐거움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초막절을 통하여 함께 고난의 세월을 이겨낸 신앙 공동체임을 상기시켜 주고 계십니다. 나만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감사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억지로 선한 일을 하거나 억지로 사랑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매를 거두게 하시고, 스스로 그것을 나누라고 하십니다.

초막절은 모두 하나 되는 절기입니다.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없습니다. 추수한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가족과 종들과 이웃의 가난한 사람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광야에서 자기 땅 하나 없었던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와 땅을 얻었고, 수확을 얻었으니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애굽에서 종으로 살던 사람들이 자유를 얻은 것 역시 은혜였습니다.

아니 하나님! 기껏 수고해서 추수했는데, 그것을 나누어 함께 즐거워하게 하라고요?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누려야 하는데, 초막에서 일주일을 살라고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공에 취하여 교만하여 죄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절입니다. 교만해지기 쉬운 이때 고난의 때를 기억하라 하시며 낮은 자리로 내려가 모든 사람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길도 순종하며 걸어가는 사람에게 감사할 것을 더 많이 주십니다. 남과 비교하면서 불평하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이지만, 범사에 감사하면 좋은 것을 얻습니다.


3.감사는 함께 즐거움을 나눌 때 완성됩니다.

나 혼자만 즐겁고 모든 사람이 슬프면 그것은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많은 곡식을 수확하게 하셨다면 더불어 그 기쁨을 나누어야 합니다.

7일간 초막절을 지킨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이 기간만큼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별이 없습니다. 마치 광야의 때와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든 노비든 성 중에 거주하는 레위인이든 누구든지 비록 그가 고아든지 과부든지 누구든지! 즐거운 마음이 들게 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든 일을 시키면 안 됩니다. 본인도 일하지 말고 쉬어야 합니다. 나 편해지자고 종들에게 일을 시키면 안 됩니다.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해야 합니다.

일주일 동안은 모두가 평등해집니다. 부자도 없고 가난한 사람도 없고, 누구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감사절의 의미입니다.

초막절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4: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4.결론

하나님은 초막절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라 하셨습니다.(레위기 23:43)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할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구원받았기 때문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승리는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열매는 수고의 대가입니다. 성취하기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더 큰 기쁨과 감격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성공의 단맛은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모두가 인정해 주고 축하해 주어야만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공의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열매를 나눌 수 있는 추수감사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감사의 조건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열매를 나누고, 남에게 쉼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요.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감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