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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칼럼

주님의 기쁨 20220914

  • 2022-09-15 09:29
  • 담당자
  • 778

주님의 기쁨

  

본문 : 습 3:9~17

찬송 : 209장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9. 심판의 때에 여러 백성이 하나님을 부르며 섬기게 함

10. 흩어졌던 자들이 돌아와 하나님께 예물을 바칠 것임

11.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교만한 자를 제거 할 것임

12.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우리 가운데 두심

13. 악과 거짓이 없는 자는 두렵게 할 자가 없음

14. 노래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15. 형벌과 원수가 제거되었고, 하나님이 계시니 두렵지 않음

16. 두려워 말고, 낙심하지 말라

17.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시며 너를 기뻐하고 사랑하심

  

1.서론

지난 개강예배에는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인은 자유롭게 남에게 일을 맡기고 여행할 수 있으며 책임을 묻거나 심판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우리도 작은 일에 충성하면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의 권한도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재림과 동시에 시작되는 7년 환란 동안, 우리는 천국에서 혼인 잔치를 할 것이고, 이것이 지나면 천 년 동안 행한 만큼 여러 고을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또 다른 주님의 기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스바냐 선지자가 소개하는 주님의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심판과 연관이 있습니다. 의인을 바라보는 주님의 기쁨입니다.

  

2.의인을 보는 기쁨

스바냐 선지자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았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멀리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경고하셨습니다.

습 3: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하나님은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를 제거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소멸될 사람도 있지만, 그중에는 하나님을 부르며 오직 주님만 섬기고 예물을 드리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남겨두실 것입니다. 악한 사람은 다 멸하시겠지만, 가난한 백성은 멸하지 않으시고 남겨두신다는 말입니다.

일할 능력이 있으면서 일하지 않고 남에게 의지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입니다. 부자라고 해서 다 심판받는 것이 아니며 가난한 자라고 다 구원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 가난한 사람은 일할 수 없거나 사정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을 왜 남겨두었을까요?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들을 맡긴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지 않는 주의 백성은 주님의 기쁨이 됩니다. 어쩌면 우리가 이 땅에 남아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습 3: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악을 행하는 자는 심판의 때에 남은 자가 될 수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남을 험담하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자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어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3.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좋아하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을 돌보시며 그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래하라고 말합니다.

습 3: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노래는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정신도 맑아지게 하고 새 힘을 불어넣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울한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일도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노래하라고 할까요? 우리의 형벌을 제거했기 때문이며, 원수를 쫓아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제거해 주셨습니다. 원수도 다 물리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며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만일 우리 자녀가 두려워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여 손을 늘어뜨린다면 우리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의 기쁨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의욕적으로 할 때 우리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4.사랑하는 자를 보는 기쁨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아마도 지난주에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나셨을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기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 하는 마음은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우리가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더러워서 피하고 싶거나 만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랑하니 우리의 더러운 죄악을 씻고서라도 계속 함께하고 싶으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뿐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재판을 받으시고 온갖 모욕과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3일 동안 무덤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 짧은 순간도 우리 하나님께는 무척이나 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참으실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로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는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