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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마음챙김연구회 : 동아리모임 후기(2024.09.04)

  • 2024-09-05
  • 이민정
  • 2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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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감 ]


금일 모임은 카밧진 박사의 처음만나는 마음챙김명상 리딩 및 30분 호흡알아차림 명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편입하신 학우님 두 분 함께해주셨는데, 요가도 오래하시고 명상을 접해보셔서 편안하게 함께 해주셨습니다.


책 내용은 행위속에 빠져서 순간을 알아차림 없이 쫓기며 사는 삶을 설명하면서, 미래의 어느 순간을 위해 지금 이 순간들을 느끼고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하는 내용이 있었고,

.

이 순간을 돌보기 라는 주제에서는 알아차림을 하는 순간 그 의식에서는 과거의 모든 고통이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알아차림의 재료가 될 뿐, 억누르고 피해야만 하는 두려운 무언가가 아니라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알아차림이 없는 의식속에서는 보통 다음 순간과, 미래는 “이래야 된다.”또는 “이러면 안 된다.”라는 생존의 유,불리로 분별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이러한 기준은 미래를 미리 한계 짖는 느낌입니다.

알아차림 속에서는 이런 한계를 알아차리며 한계를 벗어났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를 맞이할 수 있어서 "창조적인 미래를 마주 할 수 있다"라는 표현을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명상과정 시 유도문 및 설명 요약!


30분 코 끝에 주의를 기울이고, 코로 공기 들어가고 나가는 호흡을 느껴봅니다.

주의력을 내가 원하는 곳에 두고 내가 원하는 것을 느끼려는 의도를 가지는 순간입니다.


수 많은 생각과 느낌, 감정이 일어나고 주의력은 자극을 따라 가는 습관에 따라

머무르게 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생각에 감정에 빠져 있었구나!”라는 알아차림(사띠)이 일어나고, 조금 전 의도가 기억이 나서 다시 코 끝 의도된 곳으로 주의력을 돌립니다.


주의력을 원하는 곳에 두고 알아차림 하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무언가에 빠져있어도 알아차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빨리 알아차리고 빠져나와서

알아차림속에서 주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이런 반복은 일상에서 알아차림의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호흡(몸)을 기준으로 주의력을 지속하면서 생각, 감정, 느낌을 알아차릴 수 있고, 생각, 느낌, 감정은 실체가 없이 조건에 의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이라는 것을 이해하면서,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생각, 감정에서 점진적 거리를 두게 되고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점진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생각,감정을 나로 동일시 하는 습관에서 관찰의 대상으로 전환되면서 일어나는 많은 긍적적인 체험들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30분 호흡알아차림 할 시 호흡을 느끼겠다는 의도로 하며, 그 밖에 "생각을 하지 않겠다"거나 어떤 상태를 만들거나, 경험하거나, 통제하려는 의도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느낌, 생각, 감정이 실체가 없는 나라고 가정을 하고,

알아차림을 진짜 나의 의식이라고 가정을 해본다면,


명상 시 생각,감정,느낌을 통제하려고 하면 아주 격렬한 저항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짜기 때문에 진짜가 출현하여 드러나면 사라지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상 시 지루함, 졸음, 수 많은 생각과 감정을 이용해 알아차림이 무언가 좋은 느낌이나, 걱정 등 자극적인 것에 빠져,

알아차림과 자각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방해 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 주인과 종이 힘겨루기 하는 장면이 연상 됩니다. 알아차림이라는 주인은 소멸하지 않기 때문에 원래 두려움과 불안이 없지만, 가짜인 생각과 감정으로 만들어진 인격적인 자아의식은 두려움과 불안속에서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에 그 저항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명상을 접하기도 어렵지만, 지속하기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짜(생각,감정)가 힘이 강하면 진짜(알아차림)는 힘이 약해지고, 진짜가 깨어나기 시작하면 가짜는 힘을 잃기 마련인데,,,, 우리는 호흡을 알아차림하면서 그 힘의 균형을 맞추어 가는 아름다운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짜가 괴로운 감정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진짜(알아차림)가 힘이 강해지면 괴로움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입니다.



명상하러 가기 전 생산적인 일들과 내게 유익할 만 한 사람들과 장소를 떠올리고 온갖 생각으로 합리화하여 명상을 기피하는 작용도 가짜 “나”라는 자아의 저항으로 여겨집니다.


명상을 처음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겪는 저항입니다. 생산적인 것, 유익한 것, 내게 이로운 것, 이로운 사람,이로운 공간에만 에너지를 쏟는 경향이 강할 수록 처음 명상을 접할 때 불안해하고 집중을 못하는 현상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아리 모임을 독려하고 부담을 드린다면 몸의 저항은 더욱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조심스럽고 예민한 부분입니다.

처음 불편한 느낌으로  기피하게되면, 어쩌면 영원히 마주할 수 없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다양한 저항까지 잘 알아차림 하신다면, 우리 마음챙김동아리 회원 모두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생각과 감정의 틀에서 점차 자유로워지는 즐거운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위 내용은 알아차림의 마음챙김 관점에서 비유적으로 설명하며 표현하였기 때문에 심리학적인 관점과 차이가 있는 점은 참고하셔서 혼란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참여하지 못하신 신,편입학우님들께서 혼자 댁에서 연습해 보실 수 있도록 좀 상세히 적어놓았습니다.  내용이 다소 길고 지루해도 양해를 바랍니다.<대표 황O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