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삶의 패턴이 송두리째 바뀌었고,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 같아 도전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오프라인 대학들의 교육환경들을 보며, 우리 부산디지털대학교의 교육환경은 비대면 교육에서 최고라고 자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됐으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한가지 직업만으로 생존하기 어려워지고 '멀티잡'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빠른 변화의 시대에 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야 하는 사회적 요구가 강해지며 나이가 들어서도 공부하는 평생교육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고 봅니다.
올해 상담심리학과에 3학년 편입학하였습니다. 나의 세 번째 도전이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상담심리 관련 지식들을 배우고 익히며 힘들지만 즐거운 배움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4학기 동안 열심히 하고 나면 어떠한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게 될 지 아직 감은 잡히지 않지만 2년 뒤엔 확실히 내가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며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내길 바라며 천천히 매 학기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상담심리학과에서 이제 겨우 2개월여 경험이지만 교수님들의 대단한 열정에 놀랐습니다. 사이버대학이라고해서 단순히 온라인 강의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또는 Webex를 통한 화상교육에서도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해 주시고 있다는 것과, 상담심리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다양한 주제의 특강 등으로 상담가로서 기본적 소양을 갖추는 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상담 이론과 기초적 상담 실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사람들은 환경을 극복하고 인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안을 많이 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훨씬 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고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처럼 이미 상담 시대에 진입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이 일부 특수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일상에서 우울감을 느끼는 이가 증가하고 깊은 상실에 빠진 소외계층이 늘고 있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상담심리학을 접하면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된 점이 마음에 가장 와닿았습니다. 상담심리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제 부족한 점이나 채워나가야 할 것들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